여행

[베트남 다낭] 호이안 올드타운 투어! 교통편과 소원배 타기 클룩 체험 내돈내산 솔직후기(가격, 위치, 시간)

솝로그 2023. 7. 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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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다낭에는 구경할 만한 명소들이 무수히 많지만, 패키지로 가든 자유여행으로 가든 빠지지 않는 코스가 ‘호이안 올드타운’입니다. 호이안 올드타운에서는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오래된 마을의 멋과 불빛으로 가득한 야경을 감상하실 수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자유여행으로 호이안을 방문한 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클룩에서 예약한 소원배 후기는 마지막에 있으니 꼭 끝까지 읽어 주세요!




1 호이안까지 교통편

클룩 예약

Klook은 여러 액티비티뿐만 아니라 교통편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안합니다. 저는 2인 여행객이었고, 다낭에서 호이안까지 왕복으로 픽업, 드랍을 해 주는 교통편을 이용했습니다. 그때그때 환율에 따라 달라지지만 한화로 33,000원 정도이며, 어플에서 제공해 주는 쿠폰으로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량을 3인승과 5인승 중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3인과 5인 여행객들이 숫자를 맞추어 탑승하면 가장 경제적으로 이득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격: 약 33,000원
지불 방식: 어플에서 미리 결제
사용 방법: 어플에 입력해 둔 연락수단(ex 카카오톡)으로 전날 기사님께 연락이 옴
픽업/드랍 장소: 기사님께 원하는 픽업/드랍 위치 전달
팁 여부: 불포함 사항. 자유!

자유여행 관광객들이 다낭에서 호이안을 방문할 때는 택시인 그랩을 주로 이용합니다. 보통 편도 300,000동 전후의 가격이 나온다고 알려져 있으며, 왕복으로 이용한다면 600,000동으로 클룩의 가격과 유사합니다.
그럼에도 제가 클룩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미리 시간과 장소를 예약하기 때문에 당일에 번거로울 일 없이 기사님이 미리 대기하고 계시다는 점 때문입니다. 한번 정한 시간이어도 미리 말씀드린다면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클룩 왕복 서비스의 장점은 호이안에서 다낭으로 돌아올 때 가장 돋보였는데요. 호이안의 밤은 관광객이 너무 많아 그랩을 잡기가 매우 힘듭니다. 그랩을 예약했다가 취소당했다는 관광객들도 제법 있습니다. 게다가 사방에는 온통 택시 기사들이 호객 행위를 하고 있으며, 이런 차량을 탔다가는 바가지를 쓸 위험이 큽니다. 그러나 클룩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으시다는 점입니다. 사람 많고 더운 밤에 그랩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됐다는 점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2 클룩 소원배 후기

클룩 예약

클룩에는 호이안 소원배와 관련된 상품이 여러개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선택한 상품은 ’호이안 올드타운 입장권 + 소원배 + 소원초 + 허벌티‘ 체험이었습니다. 상황에 맞추어 본인에게 필요한 상품을 고르시면 됩니다.

  • 호이안 올드타운 입장권은 구매하지 않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따로 매표소가 있다고 하였지만 저는 여행하는 내내 매표소를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검표하는 사람도 없고, 실제로 구매 여부를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안 사셔도 무방합니다. 만약 현장에서 검표원을 만나신다면 그때 구매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호이안에 있는 대부분의 관광객이 입장권을 안 샀을 거 같다는…
  • 소원배는 호이안 올드타운에 온다면 한번쯤은 꼭 체험해 보고 싶었기에 예약했지만… 후기는 비추천입니다. 일단 호이안의 저녁은 관광객으로 가득합니다. 소원배를 타는 게 아주 특별한 경험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라면 굳이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소원배를 타러가기 위해서는 클룩 바우처를 갖고 이 장소에 찾아가야 합니다. 여기서부터 일단 고난… 사람이 너무 많았고 외국에서 특정한 장소를 찾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도착하면 이분들이 클룩 직원를 불러와 줍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클룩 사람들만 불러주고 배를 태워주지는 않습니다. (직원마다 다르겠지만 그다지 친절하지 않고, 화를 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도착한 클룩 직원은 바우처를 확인하고 몇 시에 다시 오라고 얘기를 해 줍니다. (클룩 직원을 비롯해 이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영어를 잘 못하셔서 의사소통이 어렵습니다) 도착을 제시간에 못하거나 하면 타임을 놓칠 수도 있으니 시간을 엄수해야 합니다. 저는 여기서 이미 45분 정도를 기다렸지만 기다림은 끝이 아닙니다.
  • 클룩 직원은 그 타임 사람들을 데리고 강 앞으로 갑니다. 그리고 강 앞에서 다시 줄을 섭니다. 클룩으로 예약한 사람들만 배를 태워주는 직원이 또 있는 게 아니라, 여러 줄을 돌아가면서 배를 잡아주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은 배가 됩니다. 저는 여기서도 또 한시간 가량을 기다렸습니다.


두 시간 가량 시간 낭비와 감정 낭비를 하며 탑승한 소원배는 정말 특별할 게 없었고, 기다리는 동안은 가능하다면 환불받고 숙소로 돌아가고 싶었기 때문에 환상이 없으신 분들은 눈으로만 구경하셔도 충분하실 것 같습니다. 좋은 점을 찾자면 클룩에서 준 허벌티가 맛있었다는 점이겠네요.
또, 요즘은 정찰제라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해도 가격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구매하면 적어도 직원을 기다리느라고 쓰는 시간을 아낄 수 있으니 저는 현장 구매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유여행 일정 짜기 꿀팁 호텔 액티비티 체험 픽업 서비스 예약 - https://soablog.tistory.com/m/6

[베트남 다낭] 자유여행 일정 짜기 꿀팁 호텔 액티비티 체험 픽업 서비스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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